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곽덕준의 1960년대 회화 작품, 국내에서 첫 공개

[경인문화신문=장은예 기자] 곽덕준의 전시 ‘1960년대 회화-살을 에는 듯한 시선’이 이번 달 10일부터 서울 사간동 갤러리 현대 전관에서 열렸다.

이 전시에는 곽덕준이 20대 시절이었던 1964년부터 1969년까지 총 5년에 걸쳐 제작한 회화 20점과 소묘 34점 총 54점이 국내에 처음으로 공개된다.

교토에서 태어난 곽덕준 작가는 1952년 샌프란시스코 강화조약으로 국적이 박탈되어 한국과 일본 모두에서 이방인과 같은 존재로 살아왔다. 설상가상으로 23세에 결핵에 걸려 한쪽 폐를 모두 잘라내는 대수술을 받았다. 또 수술 후 3년간의 생사를 넘나드는 긴 투병생활을 이겨내야만 했다. 그때 그 시절 탄생한 작품들이 이번 전시에서 공개된다.

곽덕준 작가는 이번 전시 작품들에 대해 “투병 중에 너무 힘들었기 때문에 내 안에 있던 것을 작품으로 다 쏟아낸 것 같다”며 “투병 생활을 하지 않았다면 저런 작품이 나올 수가 있었을까 생각한다”고 말했다.

또 그는 그동안 자신의 20대 시절의 회화 작품을 봉인한 이유에 대해 “70년대에 다양한 분야의 작품을 시도했는데, 다양한 시도를 하는 작가의 이면에 이런 회화를 할 수 있는 작가라는 걸 나중에 보여주고 싶었다”고 밝혔다.

곽 작가가 작품에서 궁극적으로 지향하는 것은 ‘보편성’이다. ‘곽덕준’이라는 자신의 이름을 숨기고 전시를 한다 해도 전 세계의 어느 누구가 보더라도 공감할 수 있고 감동을 줄 수 있는 작품을 만드는 것이 그가 추구하는 바이다.

이번 전시는 이번 달 10일부터 다음달 18일까지 서울 사간동 갤러리 현대 전관에서 열린다.

장은예 기자  chuuuup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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